[출근길 인터뷰] 중장년층 전문성·경험 활용 기회…인턴십 프로그램
[앵커]
은퇴한 중장년들이 인턴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50플러스 인턴십인데요.
중장년층의 전문성과 경험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도 있고, 인생 2막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홍선 팀장을 만나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홍선 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안녕하세요.
[기자]
서울시에서 하는 50플러스 인턴십 프로그램이 먼저 궁금합니다.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서울시에는 굉장히 많은 50플러스 세대 분들이 있으십니다. 219만 명의 선생님들인데요. 퇴직을 요새 굉장히 빠른 나이에 하잖아요. 49살 정도에 하시는데 실질적으로 경제활동이 끝나는 시기는 70대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20년의 시간을 새롭게 인생을 개척하셔야 되는데 그 시기에 새로운 지위와 영역과 환경에 기업과 기관에서 새로운 인턴으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디딤돌 사업입니다.
[기자]
이제 인생 2막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일은 하고 싶은데 과연 그러면 나를 받아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이나 여러 가지 기업들에 자리가 있을까라는 궁금증도 있거든요.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중소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은 사실 인재를 필요로 하는데 사람을 못 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저희 쪽으로도 많은 연락을 주시는데요. 그런 기관들을 연계해서 발굴해서 중장년 세대들을 연결해 드리는 사업을 해 드리고 있고요. 작년부터 저희가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참여 기업의 90% 정도가 중장년 세대와 일하면서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중장년층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혹시 이런 분들도 많이 찾아오시나요?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그렇습니다. 저희가 얼마 전에 마감한 공유고용 전문인력은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요. 오늘 마감하는 찾아가는 자영업 현장은 10: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요. 또 퇴직을 앞둔 분들이 저희로 직접 방문해 주시거나 연락을 주시고 계십니다.
[기자]
고용50플러스 재단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지원을 하면 되고 또 자격이 있는지.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서울시 50플러스포털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지원사업 게시판을 보시면 거기에 공고가 떠 있고요. 그리고 서울시민이고 만 45세에서 67세분들이시면 누구나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사회적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하는 일 그리고 스마트시티와 공유고용 전문인력 다양한 분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자]
단순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가 돼 있습니까?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저희가 작년에 사업을 하면서 참여하신 분들한테 어떤 교육을 원하시는지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사업 환경이 변하는 것에 대해서 교육을 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OA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세대 간의 교육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한 내용을 반영해서 교육과정을 하고 있고요. 새로운 직무에 대한 스마트시티나 이런 직무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앙코르 커리어로 전환할 수 있는 교육 등을 설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리고 끝으로 서울시 50플러스가 앞으로 하는 계획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저희 재단은 서울시가 서울시의 중장년 세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든 곳입니다. 그래서 50플러스 중장년 세대들을 위해서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촘촘하고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로 구축, 설계되어 있고요. 그리고 이제 50플러스 세대분들이 적정한 소득을 가지면서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자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는 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입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선 / 서울시50플러스재단 팀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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